미국 경제, 美 3분기 성장률 최종 3.2%…2분기 연속 3%대

잠정치 대비 0.1%P 하향조정

2017-12-22     김인태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인태 기자]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2%로 최종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 달 전 집계된 잠정치(3.3%)에서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지출 통계를 소폭 하향 조정한 결과다.

앞서 2분기 성장률은 최종 3.1%를 기록했다. 미 성장률이 2분기 연속 3%를 웃돈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잇단 허리케인 충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의미다.

4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내년 1월 말 발표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중심으로 소비지출이 집중된 4분기에도 3%대 성장세를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긍정적 전망이 시장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