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봄비…낮 기온 평년보다 낮은 7∼15도

2018-03-19     이기영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1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북서쪽부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백록담(제주도 산지) 108㎜, 나주 52㎜, 하동 36㎜, 광주 35.6㎜, 고창 24.5㎜, 청양 21.5㎜ 등이다.

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상 10∼40㎜, 전라와 제주도 5∼20㎜, 중부지방 5㎜ 안팎이다. 강원 산지는 오후까지 1∼3㎝의 눈이 예보됐다.

비의 영향으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 사진=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 지난 15일 오후 우산 쓴 학생이 경남 창원 경남대 교정을 지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2도, 인천 5.6도, 수원 7.2도, 춘천 5.4도, 강릉 7.2도, 청주 6.8도, 대전 8.3도, 전주 10.2도, 광주 12.2도, 제주 15도, 대구 10.2도, 부산 11.8도, 울산 11.5도, 창원 10.2도 등이다.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와 남해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