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소폭 하락했지만 65달러선 지켜...금값은 소폭 올라

2018-03-27     김재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미국 증시는 급등으로 마감했지만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면서 '숨고르기'를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33달러(0.50%) 하락한 6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7달러(0.53%) 내린 70.0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제 유가가 지난주에 가파른 급등세를 이어온 탓에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5.10달러(0.4%) 상승한 1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다소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