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연이틀 하락 속 65달러는 지켜...금값도 13달러 떨어져

2018-03-28     김재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국제 유가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65달러선은 무너지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달러(0.50%) 내린 65.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1달러(0.73%) 하락한 69.6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미국 증시 급등세와는 다른 흐름을 보여준 것으로 지난주 유가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연이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닷새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달러(1%) 떨어진 13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