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 강한 상승세...유럽 증시 오름세로 마감

2018-03-30     김재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굵직한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날 주요국 유럽 증시가 상승한 데 반해 하락했던 독일 증시가 이날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1.87포인트(0.17%) 상승한 7056.6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36.86포인트(0.72%) 오른 5167.3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6.02포인트(1.31%) 상승한 1만2096.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0.25포인트(0.91%) 오른 3361.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가 일본 닛산자동차와 합병을 협상 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차량 투자 회사인 멜로즈 인더스트리가 영국 기업 GKN 인수를 가까스로 성사시켰다고 발표하면서 GKN 주가가 막판 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