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ANA 인스피레이션 1R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

폭풍 버디쇼 펼친 장하나, 버디 9개, 보기 4개로 5언더파

2018-03-30     김백상 기자

장하나가 2018 LPGA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1R에서 폭풍 버디쇼를 펼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 장하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 다니아 쇼어코스(파72 / 6,763)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1R에서 버디 9개 보기 4개로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장하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1R에서 선두에 한 타 뒤진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오전 조 출발을 한 장하나는 대회 1라운드에서 2번 홀 첫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버디와 보기를 벌갈아 하며 전반 버디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전반을 마치며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한 장하나는 후반 들어 폭풍 버디쇼를 펼쳤다.

후반 들어 10,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13, 15번 홀에서 보기를 해 타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14번 홀(파3) 버디를 시작으로 16번 홀부터 내리 세 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하나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1라운드 15차례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그 중 10차례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 날 장하나의 퍼트 수는 28개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전인지, 최운정, 박성현(이상 한국), 렉시 톰슨, 크리스티 커, 브리타니 알토메어(이상 미국)가 선두에 두 타 뒤진 4언더파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첫 날 선두에는 세 명이 올랐다.

2013년 LPGA 투어에 합류한 우에하라는 미국내 우승은 없고, J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이다. 우에하라가 LPGA 메이저 대회에서 보인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시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보인 공동 10위다. 우에하라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 날 안정된 퍼트를 앞세워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다.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인 스페인의 베아트리즈 리카리와 스웨덴의 페닐라 린드버그도 함께 6언더파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