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4월 1일 해외매각 찬반투표…결과는?

2018-03-31     이미경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자본유치를 합의한 금호타이어 노사가 조합원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위해 4월 1일 하루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노조 관계자는 31일 "4조 3교대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내일 투표하기 위해 임시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투표방식은 오늘 오전 임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노조는 지금까지 온라인 투표를 한 적이 없어 현장투표 방식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금호타이어 해외매각 합의.(연합뉴스 제공)

광주, 곡성공장 조합원들이 광주공장에 모여 투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 여론과 조합원 분위기 등 고려하면 해외매각 찬성 쪽 의견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