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에 국제 유가는 미끄러지고 금값은 소폭 올라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국제 유가가 4일(현지시간) 해외 시장 거래에서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14달러) 떨어진 63.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시간 0.06%(0.04달러) 하락한 6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로 미끄럼을 타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60만 배럴 줄었다는 소식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4만6000 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되면서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90달러 오른 1340.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