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롯데그룹이 영입한 허성관 주목…왜?

2018-10-12     최원석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최근 롯데그룹이 영입한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역할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영입한 탓인데, 지난 9월 11일자로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영입된 허 전 장관은 2002년 12월 참여정부 출범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제 1분과 위원회위원을 맡은 이후, 2003년 2월 참여정부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을 맡을 정도로 참여정부에서 비중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

▲ 사진=롯데그룹.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등 현재 정권 핵심 인사들과 인맥을 쌓은 덕분에 2017 년 문 정부가 출범하면서 허 전 장관의 몸값이 오르자 여권과의 연결고리를 위해 허 전 장관을 영입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