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고용 세습' 여전…아직도 15개 기업 남아
2018-10-17 유승민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고용 세습 단체협약에 부모가 퇴직하면 자녀를 우선 취업시켜주는 이른바 '고용 세습'을 줄이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눈총을 사고 있는 기업이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5개 사업장이 여전히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산하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S&T 대우 ▲S&T 중공업 ▲태평양밸브공업 ▲두산메카텍 ▲성동조선해양 ▲TCC 동양 등 9 곳과 한국노총 산하 ▲세원셀론텍 ▲현대종합금속 ▲삼영전자 ▲롯데정밀화학 ▲부산주공 등 5 곳, 그리고 양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두산모트롤 등에서 고용세습이 이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노사 자율 해결 원칙을 견지하되, 우선 특별채용 등 위법한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시정 조치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