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코트디부아르 바닥타일 시장, 한국 제품 진출 가능성 있어

2018-11-16     피터조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코트디부아르의 인구는 1960년 이후 2017년까지 57년 동안 583%의 증가율을 보이며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 장혜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폭발하는 인구를 수용할 주거지가 부족해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주택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자재 중 바닥타일 수요가 지속 확산되고 있으며 수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테리어용 화려한 장식의 바닥타일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타일 판매업체뿐만 아니라 설치작업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진행하는 업체도 많이 생겨났다.

코트디부아르의 최근 3년 수입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 9월까지의 수입액이 3334만2713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대비 163.3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코트디부아르의 바닥타일 수입 상위 10개국은 중국, 스페인, 가나, 이탈리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포르투갈, 프랑스, 튀니지, 터키 순이다.

코트디부아르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타일은 중국산 제품이며 스페인 제품이 그 뒤를 잇는다.

▲ 사진=코트디부아르 Anyama 지역 내 공영주택 Akwaba Residence.(코트라 제공)

이탈리아 Marazzi 제품은 대부분의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이며, 중국 Raya사 제품은 주로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바닥타일 유통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모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비장 시내 곳곳에 타일을 전시한 후 판매하는 매장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잡화점에서도 타일을 구매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바닥타일 시장은 정부 주도 주택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아비장은 2년마다 ARCHIBAT라는 건축박람회를 개최하므로, 한국 기업 참여로 한국 제품 인지도 제고 방안으로 고려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