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신임사장, 증권가 핫이슈 왜?

2019-01-21     정상진 기자
▲ 사진=한국투자증권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유상호 사장에 이어 한국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정일문 사장이 여의도 증권가의 최대 이슈가 되고있다.

그가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전대미문인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공약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증권은 2017년 한 해 6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18년은 많아야 7000억원을 살짝 넘기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커 정 사장의 목표대로면 올해 거기에서 다시 40%가량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올해 증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취임 첫해에 이같이 공격적인 목표를 내건데 대해 '믿는 구석이 있다'는 관측과 '공수표가 될 것'이란 의견이 팽팽하다.

경쟁 증권사 CEO들은 누구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대주주나 모기업에서 새내기인 정일문 사장만도 못하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