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국제유가, 성장둔화 우려 속 하락…WTI 2.3%↓

2019-01-23     피터조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3달러(2.3%) 하락한 52.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39달러(2.2%) 내린 6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를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 사진=원유 설비.(연합뉴스 제공)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글로벌 성장전망치를 3.7%에서 3.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도 28년 만에 가장 낮은 6.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금값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0달러(0.1%) 오른 1,28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움직임 없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