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유관순'…임명애 지사 뮤지컬로 제작된다

2019-02-13     김영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의 유관순, 임명애지사 뮤지컬 공연'이 경기도 공모 사업에 선정돼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역 최초로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지만, 인지도가 부족했던 임명애(1886∼1938) 지사의 일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 뮤지컬 제작을 기획, 경기도 문화·예술 분야 기념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사업비로 6천만원을 확보했다.

▲ 사진=파주시청.(연합뉴스 제공)

시는 다음 달부터 뮤지컬을 제작, 오는 8월 15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유관순 열사와 함께 수감돼 출산한 아기와 같이 옥살이한 임명애 지사의 인간적인 면모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순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뮤지컬 제작으로 문화·역사·교육 콘텐츠 활용은 물론, 파주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