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 인도시장 본격 진출

2019-03-09     박병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인도퓨처그룹과 합작, 인도 전역에 편의점을 도입한다.

▲ 사진=세븐일레븐

인도 시장은 편의점 등의 유통업체들이 진출을 꺼려온 시장이다.

인도 소비자들은 온라인 배달 성향이 강한 데다, 국영기업 인디언오일과 체인점 트웬티포세븐 손잡고 상권 장악을 한 상태이기 때문.

일각에서는 이러한 환경에서 세븐일레븐의 인도 시장 진출에 염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도의 강화된 전자상거래규제로 아마존(Amazon), 플립카트(Flipkart)의 영업위축이 확실시 돼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퓨처그룹 역시 이점을 감안해 세븐일레븐과의 협사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진다.

세븐일레븐을 기점으로 향후 세계적인 편의점 유통업체들의 인도추가 진출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