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프랑스 부동산 눈독'... 파리 크리스탈 빌딩 인수

2019-06-10     김명옥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명옥 기자 삼성증권이 이달 초 총 9200억원 규모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크리스탈파크 빌딩에 대해 인수 가계약을 맺었다.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소재 뤼미에르 빌딩의 수익증권 인수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프랑스 빌딩 투자다.

인수가로 알려진 총 9200억원 가운데 3800억원 가량이 삼성증권의 순수 투자 금액이다. 나머지 차액은 현지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향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도 마중가타워를 인수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프랑스에 투자하는 이유로 이곳이 영국 런던을 대체하는 유럽 제1거점 도시라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