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사이버 정책 협력 강화

2019-06-15     피터조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정책 협의 등 역동적인 교류를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15일 양국은 바르샤바에서 제1차 한-폴란드 사이버정책협의회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본 협의에서 양국은 △국제 사이버안보 환경, △사이버안보 규범 마련을 위한 유엔 프로세스, △EU 차원의 사이버위협 대응 등을 논의하고,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법 집행기관 간 협력, △역량강화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폴란드 간 최초로 개최된 금번 사이버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은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의 사이버 분야 협력뿐만 아니라 양자 차원의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양국은 유사한 입장을 바탕으로 사이버안보 규범 마련을 위한 유엔 프로세스 내 협력과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