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당국 수사 중에도 '폐기물 방치 논란' 일파만파

2019-06-24     윤경숙 선임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 기자] 지난해 10명의 산재  사망자를 낸 포스코건설이 살인기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유독성 폐기물 방치 의혹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24일 국내 한 인터넷 매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유독성 폐기물 수백톤이 방치돼 있다는 내용에 보도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논란의 중심 사건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전남 지역지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발암물질을 연간 수백톤 불법처리한 것으로 광양경찰서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사건은 경찰이 지난 4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수사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유독성 페기물을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이 방치하는 것에 대해 공분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본지에서는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포스코 측은 무 응답으로 대응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