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현장 노동자 사망, 올해만 5번째

고용부, 사고 현장 법위반 여부 조사중

2019-07-31     김도균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경기도 광명시 철산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지난 25일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숨진 근로자 A씨는 D건설 소속으로, 트레일러 상부 철근다발을 지게차로 하역하던 중 떨어진 철근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D건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올해만 벌써 5명째이다. 

이에 지난 5월 고용노동부는 기획 감사를 개시하고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고용부는 해당 기업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전국의 건설현장 51곳을 조사한 결과 40곳에서 총 131건이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가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발견될 경우 고용부는 D사를 상대로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