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 국민 10명 중 8명 일본여행 "안 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2019-08-19     김도균 기자
▲ 사진=코리아포스트DB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올해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CBS 의뢰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81.8%,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13.4%에 집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4.8%였다.

모든 지역, 연령, 정치적 성향층에서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특히 호남지역,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가정주부 중에서는 90% 이상이었다.

호남에서는 일본여행 의향 있다는 답변이 3.4%, 없다는 답변이 96.6%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있다' 2.0%, '없다' 96.4%였고 진보층은 각각 4.2%와 92.4%였다.

한국당 지지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2가 '의향이 없다'고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47명 중 500명이 응답, 4.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