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상광역시장, 유럽서 산학협력 모색한다

2019-08-26     폴킴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폴킴 기자]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 조선업 침체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일본 경제 보복 조치까지 겹치자 유럽행을 택해 지역졍제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 지역은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핀란드 오타니에미를 비롯해 르노그룹 프랑스 본사, 영국 대표 핀테크 기업인 레벨(LEVEL)39 등이다.

오 시장은 6박8일 동안 부산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순방에서 금융·제조·항공·엑스포·도시재생·4차 산업혁명·해운 등을 주제로 한 행보에 나선다.

 첫 번째 방문지인 핀란드 헬싱키는 유럽 최대 산학협력 단지와 핀에어 본사가 있는 곳이다.  오 시장은 유럽 실리콘밸리로 일컫는 오타니에미 단지를 방문해 부산과 헬싱키 간 산학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 도시인 파리에는 르노그룹 제조총괄책임자를 만나서 지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런던금융의 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에서 런던 금융인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금융자본 유치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