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 코카-콜라 사상 첫 여성 CEO 발탁

2019-09-02     이해나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최수정 마케팅 & 영업기획 상무를  오는 9월 1일자로 한국 코카-콜라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최수정 사장은 한국 코카-콜라 사상 첫 여성 CEO이자, 브랜드매니저에서 시작하여 대표이사가 된 첫번째 내부 발탁 인사이기도 하다. 

▲ 사진=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신임 대표이사.

2006년 환타 및 스프라이트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한 최수정 사장은 탄산브랜드 총괄 매니저를 거쳐 2013년 마케팅 상무로 임명되었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 외에 영업 기획 및 관리 업무까지 총괄하며,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씨그램, 조지아커피, 토레타, 씨앗음료 ‘아데스’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코카-콜라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인 ‘태양의 신체건강 W차’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종합음료회사로서 입지를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최수정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FIFA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스폰서쉽을 통한 소비자 마케팅 활동,  커피 코카-콜라, 얼려먹는 환타, 액상 스틱 커피 등의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시즌별 맞춤형 메시지와 한정판 디자인 등의 패키지 마케팅 도입, 모바일 트렌드에 맞춘 코-크 플레이앱 출시 등 각 브랜드별 독자적인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탄산, 비탄산 제품의 균형있는 성장을 견인했다.

최수정 사장은 “한국 코카-콜라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우리나라 음료 시장의 특성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음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음료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대표이사 선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