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상운 효성 부회장 소환...효성 총수 일가 횡령 의혹

2019-10-16     유승민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효성 총수 일가가 횡령 논란에 휩쓸렸다. 논란의 발단은 효성그룹 부회장이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효성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을 진나 14일 전격 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경찰로부터 효성 총수일가의 형사사건 소송비로 회삿돈을 쓰도록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 전 회장과 조 회장 등은 2003년부터 10년간 89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1237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