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정관, 유럽연합(EU) 중앙아 특별대표 접견

2019-11-26     유승민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 25일 방한 중인 '피터 부리안(Peter BURIAN)' 유럽연합(EU) 중앙아 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중앙아 정세와 중앙아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이 피터 부리안 유럽연합(EU) 중앙아 특별대표를 접견했다.

윤 조정관은 우리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대상국인 중앙아 5개국과 우리나라는 활발한 정상외교와 30만 고려인 동포의 존재 등 역사‧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소개했다.

2007년 출범한 「한-중앙아 협력포럼(Korea-Central Asia Cooperation Forum)」은 실질협력,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중앙아간 포괄적인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을 견인해 왔으며, 올해 제12차 포럼은 중앙아 지역에서 장관급으로 개최되어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간의 신뢰와 협력의 수준이 한 단계 격상되었다고 설명했다.

부리안 특별대표는 한-중앙아간 우호‧협력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중앙아 국가들과의 협력 추진에 있어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중앙아 5개국과 협력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의 상승효과를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