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막식량위기' 대응 400만불 규모 인도적 지원 추진

2020-07-08     코리아포스트

정부는 사막 메뚜기떼 확산으로 식량위기 상황이 악화된 예멘, 서남아시아·동아프리카 지역 9개국과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서아프리카 지역 5개국을 포함하여 총 14개국에 세계식량계획[WFP] 및 식량농업기구[FAO]를 통해 4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사막 메뚜기떼 피해 뿐만이 아니라 홍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국가들에 대한 식량 지원 및 사막 메뚜기떼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관찰·방제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자연재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도적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