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기업인, ‘해고 없는 도시’ 적극 동참한다
여성기업들과 애로사항 청취 및 상생방안 논의…해고 없는 도시에도 적극 동참키로
2020-07-09 정원식
전주시 여성기업인들이 해고 없는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9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여성기업인들은 근로자의 해고 없이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해고 없는 도시’에 적극 동참해 상생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동참키로 했다.
한춘자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성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기업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고 없는 도시 컨트롤타워인 ‘현장지원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생협약 업체 모집과 사업안내,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