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주택분양보증료율 50% 인하

이재광 HUG 사장, 주택분양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 지원

2020-07-16     이진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주택분양보증료율을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택분양보증은 사업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당해 주택의 분양 이행 또는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통해 분양계약자를 보호하는 HUG의 대표적인 보증상품으로, 선분양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주택분양보증의 보증료율은 대지비 부분은 0.138%, 건축비 부분은 사업주체의 신용등급과 사업성에 따라 0.158%~0.469% 사이에서 결정되며, 이번 조치로 보증료율이 각각 50% 인하된다.

7월 14일까지 36개 사업장에서 약 111억원의 할인 효과가 있었으며, 일례로 7월 중 공급을 앞두고 있는 서울의 A아파트 단지는 이번 보증료 할인으로 약 27억원의 보증료를 절감하였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경감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