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석유공사, 러시아 유전 비리 관련으로 압수수색

2015-03-18     윤경숙 기자

[코리아포스트=윤경숙 기자]      검찰이 국고 손실 논란을 빚은 전 정권의 자원외교 사업에 관한 수사에 착수해 1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와 울산 한국석유공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에 지휘하에 진행된 압수 수색이 이루어 졌는데,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1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취재진이 경남기업 본사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검찰은 경남기업과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러시아 캄차카 석유 광구 탐사에 3천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가 이렇다 할 실익을 거두지 못한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새누리당 의원 출신이면서 경남기업의 최대주주인 성완종(64)씨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