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서울모터쇼, ‘Car is Art’국제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2015-04-09     윤경숙 기자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가 2015서울모터쇼의 주제인 ‘기술을 말하다, 예술을 느끼다’ 취지에 맞춰 의욕적으로 기획한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7일에서 8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1,0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첫 날인 7일에는 ‘자동차의 미래, 브랜드 전략과 장인정신(Future Mobility, Brand Strategy and Craftsmanship)’을 주제로 총 6인의 명사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데일 해로우 영국(Dale Harrow) 왕립예술학교 학장은 ‘미래의 교통수단(Future Mobility)’을 주제로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자동차 디자인은 혁신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 변화하는 환경, 감성 등을 포용하는 협업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항기 메타브랜딩 사장은 쌍용차의 렉스턴 개발, 브랜딩 사례를 들며 예비 자동차 마케터를 위해 자동차 브랜드들의 브랜드의 의미, 개발과정, 유의점 등을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듀퐁(Christophe Dupont) 르노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디자인센터장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동차회사들은 인간중심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며 그 중심에는 인간 중심의 라이프 사이클을 녹여내는 것에 있다”며 “한국의 자동차는 아직 검은색이나 흰색, 회색 위주의 단순한 색이 인기가 많으나 세계적인 자동차 컬러 추세는 다양한 색상이나 향후 한국도 다양한 컬러의 자동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