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00만명 돌파...갈수록 악화하기만

존스홉킨스대 집계…6일만에 100만명↑

2020-11-22     피터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 코로나19 진단검사장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25분 현재까지 미국에선 모두 1204만49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5만5541명이 숨졌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인적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선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 수가 1100만명을 넘어섰으며, 그로부터 불과 엿새 만에 100만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텍사스주의 누적 확진자가 111만7583명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주 109만9253명 △플로리다주 93만1827명 △일리노이주 64만6285명 △뉴욕주 58만4850명 등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와 관련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추수감사절(26일) 연휴 기간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

또 캘리포니아주는 21일(현지시간)부터 야간 통행금지 시행(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에 들어갔고, 뉴욕시는 학생 110만망을 대상으로 하는 휴교령을 발령하는 등 지역별로 코로나19 관련 추가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로스엔젤레스(LA)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지역 내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