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 수혜주

2021-03-21     김진수
사진=네이버금융.

 

유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들어 북미 한파와 OPEC+의 감산 연장과  경기 회복 기대 감 등으로 유가가 60달러대 중후반으로 상승했다"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가에 비례해 수주가 늘진 않지만 주요 산유국들의 재정수지 균형유가에 근접한 수준이기 때문에 수주 환경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심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2021년 연간 수주 가이던스 6.0조원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배럴 당 47달러의 유가를 가정하여 3.5조원의 해외수주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면서 "지난 2020년 연초 해외 수주 계획인 7.5~8.0조원과 실제 수주액 5.5조원과 비교하면 불확실한 수주 환경을 반영한 보수적인 가이던스였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