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주가 하락에도 목표 주가 상향' 왜?

2021-07-04     유정렬 기자

교보증권이 금호석유의 주가 하락에도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사진=네이버금융.

 

위정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 원인은 ‘21년 이후 이익 Peak-out에 대한 우려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2년 동사의 예상 영업 이익은 2조 1,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나, 예상 ROE는 27.5% 로 과거 15~20년 평균치 13.3%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위 연구원의 분석이다.

따라서 단순히 이익 하락 국면의 PBR을 적용하기 보다, 상승 국면을 종합한 평균 수준을 고려해 적정 PBR을 1.7배로 산정했다고 위 연구원은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하반기 폴레올레핀 마진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합성 고무의 견조한 수익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NB라텍스는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본 화학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만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수요 감소에 대한 염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위생 관념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위생의 중요성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라텍스 장갑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