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진상면 비평마을 산사태...주민 1명 실종

2021-07-06     박영심

전남 광양시 진상면에서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가 마을의 가옥을 덮쳐 주민 1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5시50분쯤 광양시 진상면 비평마을 뒤의 야산에서 토사가 사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리며 마을에 있던 가옥과 창고 등 4동이 매몰됐다.

매몰된 가옥은 일반 주택 1동과 빈집 1동, 저온창고와 일반창고 각 1동씩이다.

가정집에는 80대 여성 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10분을 기점으로 광양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돼 있다.

광양시에는 6일 오전 7시 현재 옥룡면 167.5㎜를 최고로 평균 122.8㎜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