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필리핀서 건설장비 62대 수주 쾌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필리핀에서 62대의 건설장비를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측은 7일 필리핀 파나이섬 남부 일로일로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건설업체와 22톤급 및 34톤급 크롤러 굴착기 27대와 14톤급 및 19톤급 휠 굴착기 12대 등 총 39대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 광산회사와 45톤급 굴절식 덤프트럭 18대 및 80톤급 굴착기 5대 등 총 23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총 수주한 건설장비는 62대로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트렌드를 분석,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에 대한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흥시장내 경쟁사 대비 우월한 A/S 서비스망과 현지 맞춤형 라인업 등을 구축한 만큼 시장 점유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