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속‘오징어 게임’배우를 찾아라!

벨기에 한국문화원, 설맞이 영화상영, 떡국 만들기 한식 행사 개최

2022-02-03     김성현
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영화 속‘오징어 게임’배우를 찾아라! 행사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목요일(3일)부터 7주 간 브뤼셀 시내에 위치한 유명 예술영화관 시네마 갤러리에서 <오징어 게임 나이트(Squid Game Nights)> 한국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리즈에 등장한 배우들이 이전에 출연했던 우수 영화 6편의 상영회로 구성된다. 특히, 벨기에 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상영함으로써 기존의 한국영화 팬들은 물론 배우들에게 호감을 갖게 된 새로운 팬층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월 3일, 이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인 이정재가 악역으로 열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시작으로, 10일 김주령이 출연한 <잠 못 드는 밤(감독 장건재)>이 상영된다. 

한국의 떡국

 

17일에는 위하준이 처음 주연을 맡은 공포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이, 24일에는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박해수가 이끌어가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이 뒤를 잇는다. 그리고 3월 10일에는 신인상을 휩쓴 이유미의 데뷔작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가, 마지막으로 17일에는 헐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이병헌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상영회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 영화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여러 상영회에 참석한 우수 관객에게는 ‘오징어 게임’ 등 관련 기념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