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아세안 차세대 리더 육성

2년간 한국유학 장학생 139명 선발…1인당 평균 3700만원 지원 봄학기 신규 장학생 23명 선발…지난달 31일 장학증서 수여식

2022-04-01     정영선 기자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2022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한 장학생과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1일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에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23명에 대한 장학 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신소재 공학 등 미래산업 분야와 개발정책, 경영학, 한국학 등 인문사회 분야의 석사 15명, 박사 7명, 석·박사통합 1명으로 모두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의 유학생들이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컬러십은 한·아세안 공동발전에 기여하고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재단이 지난 2020년 9월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KAIST·KDI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6개 대학과 함께 마련한 장학사업이다.   

경영·경제, 이공계열 미래 산업, 한국어·한국학, 공공정책 분야의 아시아 8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국가 유학생들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인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 정착지원금, 졸업격려금 등을 받는다.   

재단은 올해까지 약 2년간 13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평균 3700만원, 총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