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파이낸셜 ’설립 …쿠팡 하반기 금융업 진출

  CFC준비법인 사명 변경

2022-07-07     유정열

 

쿠팡이 ‘쿠팡파이낸셜’을 설립하고,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페이 자회사 ‘CFC준비법인’의 사명을 지난달 말 ‘쿠팡 파이낸셜’로 변경했다. 해당 법인의 자본금은 약 400억 원이다.

올해 초 CFC 준비법인 설립 후 쿠팡은 대표이사에 신원 전 쿠팡 CPLB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사내이사에는 기존 김보라 쿠팡 변호사 외에 3월 말 장성해 쿠팡페이 AML 책임자를 새롭게 선임했다.

쿠팡은 쿠팡파이낸셜을 통해 빠르면 이달 중 금융 관련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이에 앞서 2019년 6월 ‘쿠팡 파이낸셜’ 상표도 출원했다. 쿠팡 파이낸셜의 주요 상표 설명에는 금융서비스업, 은행 및 보험업, 전자지불업, 모바일 지불 서비스업, 신용할부금융업, 할부판매중개업, 대부업 등이 명시됐다.

쿠팡은 음식 배달 ‘쿠팡이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등 사업 확장한 데 이어 금융업까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