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

온누리 상품권 임직원 지급, 협력사 결제 기일 단축,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시행 등

2015-07-27     황명환기자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이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누리 상품권 임직원 지급, 협력사 결제기일 단축,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시행 등 전통 시장 및 협력사와의 상생 지원 방안을 추가로 마련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지급하여 전통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모든 임직원을 비롯해 생산물류 협력사 임직원을 포함한 총 15,000여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이 7월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온누리 상품권: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7월 말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일을 50일에서 30일로 앞당긴다. 해당 결제 기일 기준은 앞으로도 계속 동일하게 적용될 방침이다.

구성원들에게 휴가철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도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사내 포탈 게시판을 통해 특가 상품, 추천 여행지 등 국내 여행을 위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등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내수 진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라며, “저희의 작은 움직임이 합쳐져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메르스로 위축된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아시아 국가 고객 및 유통 관계자, 언론인 등 200여명을 8월 말 한국(제주, 서울, 오산 등)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개최한다. 또한, 8월 하순부터 범정부 차원의 프로모션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요 상권의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프로모션, 체험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