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3조 돌파…5년만에 최대

2015-07-30     피터조 기자

[코리아포스트=피터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에 6조9천억원의 영업이익(확정실적)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5조9천800억원)보다 15.36%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7조1천900억원)보다는 4.03% 감소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분 영업이익은 2조7천600억원으로 3조원 돌파에 실패했다. 전분기(2조7천4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나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3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자료:삼성전자

이는 2010년 3분기 3조4천200억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치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2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을 1천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배로 늘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