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역상권 초토화 즉각중단" 촉구

새정치 을지로위원회 경고

2015-08-07     황명환기자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은 복합쇼핑몰 사업으로 지역상권을 초토화시키는 일을 증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지난해 2월 롯데그룹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그룹 스스로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경영을 지양하면서 상생을 도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이런 합의내용을 저버리고 오히려 지역상권 자체를 송두리째 흔드는 복합쇼핑몰 건립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합쇼핑몰 사업으로 지역상권을 초토화시키는 일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지난 상생협약을 파기할 수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을지로위원회와 롯데그룹은  유통부문의 불합리한 관행과 불공정한 행위를 고친다는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