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52주 신저가…면세점 경쟁 우려

2015-12-11     김영목 기자

[코리아포스트=김영목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11일 면세점 사업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3.02% 떨어진 8만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만2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시내 면세점 특허권이 추가로 생기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호텔신라의 주가를 짓누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사업권을 겨냥한 신규 진입자들의 도전과 기존 사업자들의 방어전이 치열해지면서 경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호텔신라와 같은 기존 지배적 사업자들이 신규 면세 사업자 대비 경쟁 우위를 입증해야 우려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