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모아 수출 늘리자' 전국 산단 신년인사회 열려

[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신년 인사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신년 인사회가 전국 차원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산업단지는 전국에 1천102개가 지정돼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입주기업 수와 고용 인원이 지난해 3~4%가량 늘어났다.

이관섭 차관은 지난해 진행된 민간투자의 성과와 대학 캠퍼스 유치 등 혁신산업단지 정책을 소개하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27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대폭 증액된 산단환경개선 펀드 등을 활용해 민간투자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단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도 보강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도 촉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도 올해 수출 확대 등을 위해 함께 역량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신년인사회를 정례화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