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SEC, 4개 발전회사로 분리 본격화

2016-02-29     이진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사우디전력회사(Saudi Electricity Co.: SEC)가 4개 발전회사로 분리될 예정이다.

2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사우디 전력·발전규제청(Electricity & Co-Generation Regulatory Authroity)의 압둘라 알-쉐흐리(Abdullah al-Shehri) 청장은 최근 "SEC 분리가 2016년 말경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절차는 공개경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식시장을 통해 현지인들이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하거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2009년부터 동 건에 대해 검토해왔으나, 2014년부터 시작된 유가급락으로 재정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심화된 상황이다.

사우디 정부는 현재 다수의 공공부문 개선을 위해 민영화 등의 계획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