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1조 1300억에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이번 매각으로 부채비율 64%p 감소 전망

2016-03-02     정상미 기자

[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2일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에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기업가치 1조13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다.
 
매각은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지며, 양사는 4월 중 양수도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2015년말 267%에서 203%로 약 64% 포인트 감소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얻게 됐다"며 "두산밥캣 IPO 추진 등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더해 향후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