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S&P, 이라크 국가신용등급 B-/B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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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 S&P, 이라크 국가신용등급 B-/B로 평가
  • 박영호 기자
  • 승인 2016.03.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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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영호 기자] 미국의 국가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 Poor's(S&P)가 이라크의 국가신용등급을 B-(장기)/B(단기)로 평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한 정부 예산적자와 IS 사태로 인한 치안불안을 감안할 때 다소 긍정적인 평가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라크의 풍부한 원유 매장량(세계 5위)과 수출량(OPEC 국가 중 2번째) 등 원유시장에 여전히 미치는 영향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 원유 생산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남부 바스라 지역이 IS 격전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속되는 IS 사태 및 종파(시아-순니-쿠르드) 갈등, 정치력 부재, 급속히 증가하는 정부 부채 등은 심각한 걸림돌로 남아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 예산적자가 2015년에 GDP 대비 18%(‘14년 5.5%)였으며 2016년에도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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