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3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프랑스 개발청(French Development Agency)은 3월 2일 카메룬 중북부 도로 및 교량 건설에 7,000만 유로의 차관을 지원한다.
해당 차관은 총 연장 590km의 Batchenga-Ntui-Yoko-Lena-Ngoundere 도로 건설과 Sanaga강 교량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중부아프리카개발은행(BDEAC) 및 일본국제협력단(JICA) 등이 동 도로 공사(3.7억 유로)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중부 Batchenga에서 북부 Ngoundere까지 가는데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것 보다 거리가 약 250km 단축됨에 따라 교통 및 물류 환경이 개선되어 지역 주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메룬의 도로 총연장은 122,108km로 이중 5.5%인 6,716km만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며, 재원 및 관리 능력 부족으로 도로가 거의 방치되어 있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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