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경계를 허문 융합 학문의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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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경계를 허문 융합 학문의 권위자
  • 김백상기자
  • 승인 2016.04.1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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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 이경철 박사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이렇게 말했다.
“교육의 위대한 목표는 앎이 아니라 행동이다.” 라고…

▲ 인터뷰 중인 이경철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융합 학문의 권위자 이자 대한 민국 신지식으로 선정 된 이경철 서정대 교수는 경영학으로 시작해 교육학과 사회복지학 박사까지 3가지 분야에 정통한 쓰리(three) 박사이다.

오랜 기간 공부만 했을 이경철 교수의 이미지는 왠지 학자스러운 고집과 지식인 특유의 차갑고 냉철한 모습일거란 필자의 생각을 여지 없이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오히려 그 반대의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 강한 분이었다.

짧지 않은 기간 학문에 빠져 여러 다양한 분야를 주경야독으로 섭렵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유치원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경철 박사와 햇살 고운 봄날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인생은 끊임없는 배움의 연속….

이경철 서정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개발원 교육대표자정책총동문회 총회장’ , ‘사단법인 한국산학기술학회 부회장’ , ‘한국교육보육경영연구소 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다.

이교수는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경영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의 서로 다른 3개분야의 학문적 융합을 바탕으로 평생교육을 실천함과 동시에 ’새울산유치원’ 까지 설립하여 영•유아 교육 선생님의 교사교육까지 최전방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

“현장의 실무자는 관련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며, 교육분야의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교수는 교육대표자정책 최고위 총동문회 총회장으로 유아교육•보육 현안에 대해 전국 교육 관련 책임자들 및 정부 관계자들과 다양한 특강과 토론회를 개최하여 유아 교육 및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에도 충실했다. 이에 정갑윤 의원이 수여하는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최 근 교육대표자정책총동 문회에서 홍문종의원(국 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위원장), 개그맨 이용식 (나는 몸신이다 출연중), 김관복 실장(교육부 기획 조정실실장), MBC 아나운서 이재용, 정갑윤(국 회부의장) 의원, 윤은기 회장(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등이 초청되어 특강을 한 바 있다. 특히 윤은기 회장이 주장하는 협업이 바로 콜라보이며, 산학 협력, 융합과도 일맥상통 하다고 볼 수 있겠다.

전문성과 열정으로 유아교육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이교수…

영•유아기는 부모와 교감하며 나아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 사회성이 확장되어 나가는 시기다. 인생에 있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지만 특히 영•유아기는 기질과 성격 형성에 중요하다. 현재 근무하는 서정대 유아교육과는 이교수를 비롯해 EBS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 서의정교수, 권덕수 교수 등 유아교육을 전공한 훌륭한 교수진과 함께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1985년에 미술을 전공한 부인과 ‘새울산 유치원’을 설립하여 일선 현장에서 근대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프로젝트, 발드로프, 몬테소리, 숲교육 등을 바탕으로 유아교육에 있어 학습 경험을 선별해 줄 수 있는 교사의 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새울산 유치원’은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가진 동시에 ‘주임교사 사관학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능한 교사들을 길러 내는 유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렇듯 지식인으로서 알고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함으로써 아이들 눈높이 교육에 기여 하고 있다

영•유아 자녀 교육에 대한 조언

이교수는 인터뷰에서 가정 형편이 좋은 집일수록 영재교육과 외국어 교육에 너무 집착 한다는 점을 짚어 주었다. “말을 배우기전 영•유아들은 어떤 언어든지 배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1살 이전의 아기는 어떠한 언어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만9세 초교 3학년 시기가 외국어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모국어도 완벽하게 익히기 전부터 너무 일찍 외국어 교육을 하게 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영•유아 시기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각 영역이 고르게 발달 되어야 하는 시기라서 외국어 조기 교육에만 집중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 했다. 이 시기에는 전인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부모 자식간 정서적 유대가 중요하며 창의성을 해칠 과도한 사교육도 아이에게 오히려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사진기자에게 포즈 취하는 이경철 교수

학문의 경계를 허문 융합 학문의 권위자 이경철 박사…

하나도 받기 힘든 박사 학위를 3개 갖고 있는 이박사는 “어떤 학문이든 핵심 내용에 정통하게 되면 다른 학문과의 콜라보가 쉽게 보이게 되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자신 했다.
국립 경북대학교 학사로 시작 상명대 경영학 박사, 국립 부산대 교육학 박사뿐 아니라 광주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까지 3개의 박사 학위를 갖게 된다. 또한 유치원 원장, 보육 시설장, 사회 복지사 1급, 평생 교육사, 경영 지도사, 유치원 2급 정교사, 보육교사 1급, 건강 가정사, 요양 보호사, 유아 숲 지도사 등 다양한 국가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이교수는 인터뷰에서 “단순한 스펙을 쌓기 보다는 사회 생활을 시작 하면서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하는 고민과 이에 따른 다양한 케이스를 연구 분석한 결과 여러 학문으로 인생의 내공을 키워야겠다고 생각 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말했다.
또한 “최근 학문의 심화와 다양화가 동시에 일어나며 한 학문을 심도 있게 파고드는 ‘한우물 파기식’ 인재보다는 ‘T형 인재’ 한 분야 이상의 전문적 지식과 그것을 바탕으로 타 분야와의 협력과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게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가족 단위의 해체 기사도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 이에 본지는 이경철 교수에게 부탁과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다양한 학문적 교양과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과 통합을 통한 사회 여러 다양한 문제를 지금껏 해왔던 데로 능동적이며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골프와 인생

어느 분야나 관련 명언이 있게 마련이다. 골프 역시 인생과 관련한 많은 명언들이 있다.
영국의 유명한 골프 평론가 헨리 롱허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골프를 보면 볼수록 인생을 생각하게 하고 인생을 보면 볼수록 골프를 생각하게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닫지만 여전히 마음대로 하려고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경험한다. 때때로 일들이 술술 풀려 기대하지 않은 횡재가 생기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횡재 일뿐 반복되기란 쉽지 않다. 골프 역시 잘 치고 싶지만 욕심을 더할 수록 스코어는 형편없게 된다.
이경철교수 역시 골프를 즐기지만 공부만큼의 내공은 부족하다 하니 박사학위가 3개나 있지만 골프는 인생과 마찬가지로 마음대로 되긴 쉽지 않나 보다.
매해 가을 개최되는 본지 주관 골프헤럴드배 자선 골프대회에 꾸준히 참여 하는 이박사의 인생과 골프의 환상 적인 콜라보를 기대해 본다.

PROFILE

* 국립부산대학교 교육학박사
*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 상명대학교 경영학박사
*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 사단법인 한국산학기술학회 부회장
* 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개발원/교육대표자정책총동문회 총회장
* 새울산유치원 설립자

*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학과장 역임
* M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 및 대학원(석박사과정) 주임교수 역임
* (사)한국능률협회 수석컨설턴트 및 상임교수 역임
* A.C.Nielsen(주)한국지사 수석연구원 역임 외 다수

< 저서 >
* 교육학개론, 교육과정, 교육평가, 사회복지행정론, 사화복지현장실습, 유아교육기관에서의 포트폴리오평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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