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내년 중국서 한중 합작 남성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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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내년 중국서 한중 합작 남성복 출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4.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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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자법인 5년내 홍콩증시 상장 추진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의류업체 신원이 내년에 중국에서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를 내놓는다.

신원은 14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의 진잉(金鷹)백화점에서 중국 유통·부동산회사인 진잉그룹과 합자법인(가칭 GE-Shinwon) 설립 본계약을 맺고 진잉그룹과 함께 1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신원과 진잉그룹은 내년 가을·겨울(F/W)시즌에 현대적 감성을 프렌치 시크(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밈)로 재해석한 남성복 '뉴 익스체인지'(가칭)를 중국에서 선보이고 1980년대생을 이르는 '빠링허우'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중저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신원은 뉴 익스체인지의 유통망을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300개, 2030년까지 2천개로 늘리고 매출액은 2020년 1천500억원, 2030년 1조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신원은 중국 외에 대만·홍콩·마카오에서도 차례로 남성복을 선보이고 베스띠벨리·씨·비키 등 여성복 브랜드 3개도 중국 진잉백화점에 입점시킨다.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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