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여성 피살' 60대 남성 자수…과거 강도살인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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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여성 피살' 60대 남성 자수…과거 강도살인 전과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05.3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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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로 피살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김모(61)씨는 사건 발생 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에 찾아와 자신이 A(64·여)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했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흉기의 행방과 사건 경위 등 범행 전반을 캐물었다.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29일 새벽 60대 여성이 흉기로 피살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모(61)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노원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피해 여성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수 1시간 30여분 만에 노원구 상계동의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혈흔이 묻은 15㎝ 길이의 흉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혈흔 DNA 감식을 통해 이 흉기가 실제로 A씨를 찌르는 데 사용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김씨는 과거 강도살인을 저질러 복역하다 최근 출소했으며, A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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