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0대 기업 중 애플·페이스북·MS·넷플릭스 등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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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0대 기업 중 애플·페이스북·MS·넷플릭스 등 약진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6.06.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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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영업이익 11% 감소…저유가에 에너지기업 부진
 

[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미국의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이 약진했다.

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 유에스에이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전 회계연도 기준 총매출을 바탕으로 포천이 집계한 '2016 미국 500대 기업 순위'를 보면, 1위는 4천82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월마트가 차지했다. 이로써 월마트는 4년째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는 엑손모빌, 3위는 애플, 4위는 버크셔 해서웨이, 5위는 맥키슨이 각각 차지했다.   

53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내 500대 기업 중 가장 수익성이 있는 기업으로 꼽힌 애플은 전년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올랐다.

상위 25대 기업 중에는 아마존과 월그린이 각각 18위와 19위로 뛰어올라 전년의 29위와 35위에서 급속도로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전년 31위에서 25위로 순위가 올라 처음 25대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스북은 157위로 85계단 올라섰고, 넷플릭스는 379위로 95계단, 익스피디아는 385위로 73계단 각각 뛰어올랐다.

500대 기업 중 1위 월마트를 비롯해 절반 이상은 전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은 12조 달러로, 전년 대비 평균 4.2%, 영업이익은 11% 각각 줄어들었다. 500대 기업의 매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500대 기업 중 실적이 가장 안 좋은 기업들은 역시 에너지 기업이었다. 저유가에 500대 기업에 포함된 62개 에너지 기업의 순손실은 440억 달러(약 51조2천억원)에 달했다.

   

▲ 월마트

   
▲ 애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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